골테크

면역력 보조제나 독감백신의 원료로 사용되던 스쿠알렌.

스쿠알렌의 성분인 MF59는 면역증강제로써 사용되며, 인체에 들어가 면역세포인 T세포를 활성화하고 세포 수를 늘리는 작용을 일으킨다고 하는데요.

이런 작용 때문에 일부 제약사가 스쿠알렌을 원료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영국의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라는 제약회사가 대표적이라고 하는데요.

무려 10억회 분량의 스쿠알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 스쿠알렌을도대체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상어에게서 주로 체취할 수 있기에, 이 소식이 상어들에게는 달갑지 않겠네요 ㅠㅠ

상어의 간유의 주성분으로, 특히 심해어에게서 많이 추출할 수 있다고 하네요.(심해어는 간유의 71~85%가 스쿠알렌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일반적으로 스쿠알렌이란 상어의 간에서 추출한 스쿠알렌 성분을 함유한 유지를 정제한 것을 말한다네요.

전세게 78억 인구에게 1회씩 투여할 백신 개발을 위해 필요한 스쿠알렌 양을 계산하면......

상어가 25만마리가 사라져야된다고 하네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소설가 헤밍웨이(Ernest Hemingway, 1899∼1961)의 대표작인 『노인과 바다』에서 주인공 노인이 매일 아침 상어 간유를 먹고 건강해졌다는 장면이 표현되어 있다네요.

한편 옛날부터 북구 스칸디나비아 사람들은 상어로부터 추출한 간유를 허약 체질, 상처 치유, 위장병 등 여러 질병에 민간요법으로 널리 사용하였다고 하고요.

그렇다면 스쿠알렌은 다른 곳에서는 구할 수 없는 걸까요?

스쿠알렌은 올리브유, 옥수수유, 대구 간유 등에도 소량 들어 있다는데요.

그래서 과학자들이 식물에서 스쿠알렌을 추출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루빨리 연구성과가 생겨, 인간들의 생존을 위해 상어들의 생존이 위협받는 비극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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